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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올려본다

봄눈 내리는 사람이 되어
백영 2019-05-26 17:47:08 조회 : 409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 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봄눈을 내리는 사람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이유는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 마지막으로 눈꽃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019. 5. 26


후덥지근한 5월의 오후 속에서 대학입시라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나의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내가 미워서 노래를 틀고 누워 있는데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어요.

그래요, 더위가 있으면 땀을 식혀 줄

시원한 바람도 있기에

여름도 소중하겠지요.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요.

마음속의 깊은 생각과 감정들을 멋부리지 않고 무겁지 않은 말로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말이 부러워요.

어떻게 하면 저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어렵네요.


엄마가 친구의 엄마를 만나고 오셨다네요.

친구의 근황이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솔직하게는 그렇게 잘 돼가지는 않았으면 했어요.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또 한동안 이리저리 아팠다 하면 어떡합니까.

괜히 잘 지내냐 안부인사했던 것도 

부담이라는 입시준비생이 함께 지고 있는 짐을

더 실어준 것이 아닌가 미안했어요.


잘 지내다가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마음이 들 때면

나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내가 잘 지낼 때는 주변을 살피기가 어렵거든요.

상처 주고 싶지 않아요, 받고 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다들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그래 너도 나처럼 잘 몰라서 그랬겠구나.

이해하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고요.


그래도 다가오는 주에는 더 많이 웃고,

더 많은 보람을 느끼고, 나를 더 아껴주려고 합니다. 가족들한테도 더 잘하고요.

봄눈을 내리는 사람이 되도록 더 힘차게 달려보려 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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